1. 건물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3길 53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728.2㎡
건축면적: 435.28㎡
연면적: 2,404.65㎡
건폐율: 59.77%
용적률: 258.17%
규모: 지상 6층, 지하 1층
높이: 21.21m
이용시간 : 11시 ~ 21시
2. 건물 외부 및 내부

가로수길의 한 블록 뒤인 상대적으로 좁은 골목길 코너에 위치해 있음. 그러나 붉은 벽돌과 확실히 상승감이 느껴지므로 가로수길 안에서도 눈에 띔.

내부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이전 건물보다 더 넓은 면적을 쓸 수 있게 재구성 됨. 저층부의 공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기존에 엘리베이터로 쓰이던 공간을 실린더 공간으로 만들어 지하부터 지상까지 전 층을 관통하는 건물의 중심공간으로 재구성함.

내부에도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외부와 내부의 통일성을 갖춤.

6층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에서 옥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음. 루프탑은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가로수길과 더불어 서울 뷰를 감상할 수 있음.
3. 건물에 대한 리뷰 및 핵심가치
- 가로수길에서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탄생한 피겨앤그라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A: 19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오랜된 건물을 새로 건물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것 같음. 특히 기존의 승강기가 있던 통로를 개조하여 전 층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시야 확보와 더불어, 청각, 후각까지 연결되게 하는 점이 진정한 'Figure Ground'의 의미를 되살린다고 생각함.
- 해당 공간만의 특색과 더불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요소가 무엇인가?
A : 신사역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각 층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이 해당 공간만의 특색이고, 더불어 복잡하고 골목형태로 존재하는 가로수길에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것 같음.
- 기타 논의점
옥상의 경우 카페와 옥상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손쉽게 루프탑을 구경할 수 있음. 가로수길이 도산대로로 내려오는 길이 완만한 경사로 내려오는데, 건물의 위치가 비교적 상부에 위치해 있기에 옥상에서 바라보는 뷰도 사람들을 이끄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함.
실제로 건설사인 와이즈 건축사사무소의 전숙희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함.
"최상층에 어반라운지와 옥상정원을 계획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을 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가로수길에 와본 사람들은 가로수길의 옥상공간이 폐쇄적이라고 느끼는데요...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루프탑을 구경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외부 공간을 두고자 했습니다."4. 시사점 및 기타 견해
가로수길은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전체 공실률이 70%가량으로, 사실상 상권 기능 자체가 상실된 상태임. 예전 전성기 때보다 임대료가 30~40% 이상 내려도 찾는 사람은 여전히 없음. 이러한 상황 속 가로수길의 상권 부흥을 위해서 기존의 노후한 건물을 새로 개조하여 가로수길 만의 폐쇄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반영하여 새롭게 건물이 운영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기에 피겨앤그라운드가 리모델링 통해 새로운 복합건물로 탄생한 것처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가로수길 상권 부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함.
